컨디션 난조, 어깨 부상에 활동 중단…아이돌★ 건강주의보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6.16 10: 41

걸그룹 빌리 수현이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최근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아이돌들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빌리 측은 “멤버 수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안정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건강 회복을 위해 일시적으로 활동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수현의 치료와 빠른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수현의 빠른 회복을 위해 함께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빌리는 최근까지 문수아가 오빠 故문빈의 비보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문수아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을 통해 복귀했는데, 문수아가 복귀하자마자 수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빌리 수현 뿐만 아니라 최근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건강상의 이유 등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블랙핑크 제니, 아이브 레이, 레드벨벳 조이를 비롯해 샤이니 온유, NCT 쟈니, 더뉴식스 천준혁 등이다.
블랙핑크 제니는 지난 11일 컨디션 난조로 스케줄 중단을 전했다. 블랙핑크 측은 지난 11일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MELBOURNE 공연 중 멤버 제니의 컨디션 난조로 무대를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10일에는 아이브 멤버 레이가 컨디션 난조로 일정에 불참한 뒤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레이는 당시 아이브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에 참석한 뒤 컨디션 난조로 질의 응답에는 참여하지 않았고, 이후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최근 복귀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씻어냈다.
레드벨벳 조이는 지난 4월 26일 컨디션 난조로 스케줄을 잠시 멈춘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조이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으며, 상담 및 검진을 통해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며 “조이의 건강을 위해 서로 충분히 논의한 뒤 내린 결정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샤이니 온유는 지난 9일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되었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온유 그리고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이번 콘서트 및 앨범 활동에는 온유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게 됐다"며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온유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유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많은 생각을 했고,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 오해 또는 오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다만 지키고 싶은 걸 잘 지켜나갈 수 있게,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에 이런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NCT 쟈니는 어깨 부상으로 활동을 당분간 멈췄다. 지난 12일 소속사 측은 “쟈니가 콘텐츠 촬영 중 스튜디오 출입문에 오른쪽 어깨를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응급 처치 및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결과 우측 빗장뼈(쇄골) 부위가 골절돼 해당 부위를 고정하는 보조기를 착용하고 회복될 때까지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당분간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더뉴식스 천준혁은 올해 초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전문 의료 기관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힘썼지만 휴식 연장을 결정했다. 멤버들은 “활동 의지가 굉장히 강했지만 모든 활동에 있어서 치료와 활동을 병행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치료에만 전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이은 아이돌들의 건강주의보에 팬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몸을 챙기며 건강한 활동을 이어가길 응원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