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에서 홍진경이 돌아온 수저게임에서 우영에게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수저게임 리턴즈' 2부가 그려졌다.
앞서 화제를 모았던 '홍김동전'의 수저게임이 한층 더 독해져서 돌아왔다. 금수저부터 무수저까지 더욱 적나라한 계급 차이가 웃음과 마냥 웃을 수 없는 '웃픈(웃긴데 슬픈)' 상황을 동시에 보여줬다.
이날 홍진경은 '무수저'를 탈출하기 위해 계속해서 황금 카드를 뽑았다. 가진 동전의 절반을 내야 하는 황금카드 특성상 동전이 부족했던 홍진경은 이율 200%에도 불구하고 대출에 손을 벌렸다. "이판사판이다. 더 이상 바닥일 수가 없다"라고 한 홍진경은 대출로 황금 카드를 뽑아 우영을 무수저로 끌어내렸다.
우영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끌어내린 홍진경에게 복수하기 위해 "방이 바뀌었다"라고 거짓말까지 하며 홍진경에게 결혼하자고 했다. 게임 구성상 결혼할 경우 배우자의 동전도 공동 재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기 때문. 이에 홍진경은 주우재에게 구애하던 마음을 돌리고 우영과 결혼을 선택했다.
그러나 우영의 말은 거짓말이었다. 이에 홍진경은 "너 또라이니?"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이미 결정한 결혼을 물릴 수 없었다. 이에 김숙과 주우재가 금수저, 홍진경과 우영이 무수저 부부로 남아 웃음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