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 배우 정혜영 부부의 아들과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배우 강경준, 장신영 부부의 아들까지. 남다른 피지컬과 외모를 두루 갖춘 스타의 2세들이 우월한 미모 유전자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션은 14일 셋째 아들 하율의 생일을 축하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사진 속 션과 하율은 해변에서 맑은 바다를 배경으로 목에 메달을 건 채 다정한 아빠와 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하율의 외모가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아빠 션의 어깨를 훌쩍 넘긴 큰 키와 엄마 정혜영을 떠올리게 하는 또렷한 이목구비가 사진을 통해서도 드러났기 때문. 꾸준히 런닝을 하며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해 기부를 해올 정도로 남다른 체격을 자랑해온 션과 변함없는 미모로 사랑받는 정혜영의 뛰어난 외모 유전자가 하율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같은 날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의 딸 재시의 근황도 화제를 모았다. 재시는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할 당시부터 또래보다 큰 키와 귀여운 외모로 화제를 모아온 바. 최근에도 변함없는 재시의 외모가 한번 더 이목을 끈 것이다.
더욱이 재시는 어린 시절에는 패션 모델, 최근에는 패션 디자이너로의 공부를 시작하며 패션계에 대한 열망을 키워오고 있다. 스스로 SNS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벌써부터 인플루언서의 자질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스타성과 매력을 뽐내오고 있을 정도다.
그런가 하면 현재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배우 강경준, 장신영 부부의 두 아들도 엄마와 아빠를 쏙 빼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째 아들 정안은 엄마 장신영을 닮은 진한 이목구비와 큰 키, 둘째 아들 정우는 아빠 강경준을 닮은 부드러운 얼굴과 어린 아이다운 귀여움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밖에도 가수 박남정의 딸 박시은은 걸그룹 스테이씨로 데뷔하고 배우로 활동하며 아빠에게 받은 재능을 뽐냈고, 아나운서 박찬민의 딸 박민하는 배우로 활약하는 중이다. 스타들의 남다른 끼와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스타 2세들의 활약과 그들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대를 이어 이어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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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