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삼성에 3연전 스윕을 거두며 14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홈런 2방 등 장단 12안타를 폭발시키며 9-3으로 승리했다. 1-3으로 뒤진 6회 8안타 8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SSG가 KT에 3-7로 패배하며 36승 1무 23패가 됐다. LG는 이날 승리로 37승 2무 23패, 반 경기 차이로 앞서며 1위가 됐다. 6월 1일 이후 다시 1위 복귀.
김현수가 4회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오스틴이 6회 동점 투런 홈런 포함 4타수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임찬규가 5이닝 3실점, 6회 나온 이정용이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투구수가 많아지며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다. 6회부터 우리 불펜들이 자기 이닝들을 책임져주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김현수와 오스틴의 홈런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고 6회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칭찬하고 싶고 문성주의 오랜만의 결승타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많은 팬분들의 응원으로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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