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이틀 연속 꺾고 수원으로 돌아간다.
KT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9차전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감기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고영표가 초반 흔들렸지만, 이후 투구 밸런스를 잘 잡고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자기 몫을 다했다. 고생 많았고, 장성우의 볼배합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선발 등판한 사이드암 고영표는 7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 호투를 하고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1회 찬스가 무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장성우의 선취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8회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상철도 좋은 타이밍에 홈런을 쳐줘서 칭찬해주고 싶다”며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성우는 이날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장성우는 이틀간 7타점을 쓸어담았다. 7번 타자 문상철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이번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수원으로 돌아간다. KT는 16일부터 수원 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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