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활짝 웃게 만든 중심 타선, 이틀간 13타점 쓸었다, 장성우 2G 7타점 폭발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15 22: 30

KT 위즈 중심 타선이 뜨겁다. 이강철 감독도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KT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9차전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이번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수원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3연전 첫 날에는 SSG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에 막혔지만 14일, 15일 중심 타선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KT 타자 장성우. / OSEN DB

14일 경기에서는 4번 타자 박병호가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5타점 1볼넷, 3번 타자 알포드가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4득점 2볼넷, 5번 타자 장성우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연전 마지막 날에는 알포드와 박병호가 침묵했지만, 장성우가 고군분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타자 장성우. / OSEN DB
장성우는 1회 첫 타석부터 2사 1, 2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2경기 연속 3타점 경기를 했다.
이틀간 중심 타선에서 13타점을 쓸어 담았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14일 경기 승인으로 “만루 기회를 살린 게 컸다”고 말했다. KT는 전날 3번의 만루 찬스가 있었는데, 모두 타점을 올렸다. 그 중심에는 박병호와 장성우, 알포드가 있었다.
장성우는 팀이 6-3으로 앞선 8회초 SSG 4번째 투수, 베테랑 좌완 고효준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장성우는 이날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장성우는 이틀간 7타점을 쓸어담았다. KT는 중심 타자들의 활약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