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가 막고 장성우가 뚫었다, '위닝시리즈' KT, 이틀 연속 SSG 잡고 순위 경쟁 불붙였다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15 21: 14

KT 위즈가 이틀 연속 SSG 랜더스를 물리치며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
KT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9차전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14일 경기에서는 4번 타자 박병호가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5타점 1볼넷, 3번 타자 알포드가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4득점 2볼넷, 5번 타자 장성우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 투수 고영표. / OSEN DB

KT 타자 장성우. / OSEN DB

3연전 마지막 날에는 알포드와 박병호가 침묵했지만, 장성우가 고군분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성우는 이날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장성우는 이틀간 7타점을 쓸어담았다. 7번 타자 문상철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등판한 사이드암 고영표는 7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 호투를 하고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고영표는 지난 6일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부터 2경기 연속 승수를 쌓았다.
KT 투수 고영표. / OSEN DB
KT 타자 장성우. / OSEN DB
KT는 이번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수원으로 돌아간다. 3연전 첫 날에는 SSG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에 막혔지만 14일, 15일 중심 타선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장성우가 1회 첫 타석부터 2사 1, 2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2회에는 첫 타자 문상철이 1루수와 우익수 사이로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고 배정대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안치영이 중전 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김상수가 희생플라이, 이상호가 우전 적시타를 쳤다.
고영표가 1회 1실점, 2회 1실점을 했으나 KT는 1회, 2회 2점씩 뽑았다. 3회에는 장성우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5-2로 앞선 3회말 고영표가 1점 더 뺏겼지만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6회초 문상철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6-3으로 앞선 8회초에는 장성우가 SSG 4번째 투수, 베테랑 좌완 고효준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장성우는 올 시즌 첫 번째이며 개인 통산 6번째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고영표 이후 박영현, 전용주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KT는 16일부터 수원 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에 임한다.
KT 타자 문상철.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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