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가 이제 다음주 화요일(20일) 등판 예정이다. 그 등판까지 소화하고 일요일 차례에서 빠지게 될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가 1점차 어려운 승부에서도 연승을 거뒀다. 선수들이 탄력을 받을 것 같다”라고 4연승을 반겼다.
키움은 KIA와의 주중 3연전 첫 2경기에서 모두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13일에는 1-0 승리, 14일에는 2-1로 승리했다. 홍원기 감독은 “많은 타점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투수들이 호투하며 잘 막아줬다. 우리가 쳐지지 않고 지금까지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은 선발투수들이 제몫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최원태는 지난 14일 등판에서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실점 승리를 거뒀다. 안우진과 에릭 요키시에게 휴식을 준 키움은 다음에는 최원태에게 한 차례 휴식을 줄 계획이다. 다만 요키시가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이 살짝 어긋났다.
홍원기 감독은 “최원태가 이제 다음주 화요일(20일) 등판 예정이다. 그 등판까지 소화하고 일요일 차례에서 빠지게 될 것 같다. 앞으로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현재 계획은 그렇다”라고 밝혔다. 그전까지 요키시가 돌아올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는 “장담을 못하겠다. 정확한 진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공 던지는데 문제가 있다고 하면 부상기간이 좀 더 길어질 것 같아서 우려스럽다”라고 답했다.
김재웅-임창민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지난 2경기에서 모두 깔끔하게 경기 후반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연투를 한 두 투수는 가능하면 이날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우리 팀 기조를 보면 가급적이면 3연투는 피하려고 한다. 시즌을 길게 보고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휴식을 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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