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경기에 교체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가 2-0으로 앞선 6회 루그네드 오도어를 대신해 대타로 나선 김하성은 구원투수 샘 헨지스의 4구째 시속 80.9마일(130.2km) 커브를 때렸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타선의 홈런이 폭발하며 샌디에이고가 5-0 리드를 잡은 8회 무사에서 두 번째 타석이 돌아온 김하성은 재비온 커리의 86.4마일(139.0km)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최근 3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김하성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대타로 나서며 타격 기회를 얻었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197타수 4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5-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는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시즌 14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4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매니 마차도(시즌 7호), 후안 소토(시즌 11호), 넬슨 크루스(시즌 4호)도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