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00회 특집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김준현, 이현이, 알베르토, 장재혁 CP가 참석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다양한 나라에서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 한국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 파일럿시절부터 프로그램과 함께해왔던 알베르토는 300회를 맞은 소감을 묻자 "제 친구들이 한국에 오면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시작됐지 않나. 그게 거의 7년 전인데 제가 한국에 온지도 17년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 왔을떄 사실 이탈리아, 유럽 친구들은 '한국에 왜 가지?'라는 반응이었다.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도 몰랐다. 저는 여기 오래 살면서 많은 이탈리아나 외국인 친구들한테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알려주고 싶었다. 여기만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생기면서 저만 갖고 있던 의미가 방송으로 만들어졌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하면서 마음이 잘 맞는 프로그램 같고, 감사한 방송이다. 의미있는 방송이기도 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일 마음에 드는게 7년간 한국에 자주온 외국인들의 변화도 보여서 좋더라. 옛날엔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몰랐던 게 대부분이면 요즘은 한류나 BTS, 한식을 좋아하거나 한국어를 배워서 오는 분들이 많아져서 저도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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