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아들을 품에 안으며 아빠가 됐다. 아내 고향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함께 아기를 맞는 기쁨을 맞았다.
송중기는 지난 14일 직접 팬들에게 득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전 지금 이탈리아에 있고요. 와이프 고향인 이곳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하고 만났습니다. 건강한 아들이고요. 아가랑 엄마랑 모두 아주 건강하게 기쁘게 잘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너무 행복하게 가족들 케어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인 것 같습니다”라며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응원 보내주신 덕분에 이런 좋은 날이 찾아온 것 같아요. 감사드립니다”라고 벅찬 심경을 표현했다.
또한 송중기는 “한결 같이 진심어린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삶에도 큰 행복이 있으시길 저 중기도 진심으로 바랄게요. 저는 또 배우답게 그리고 저답게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케이티와 1월 30일 혼인신고를 했다며 아빠가 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고 했다.
더불어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임신설을 인정했다. 그리고 그리고 이후 5개월여 만에 2세 소식을 전했다.
특히 송중기가 이미 이태원에 신접살림을 차렸고 이곳에서 두 사람 뿐 아니라 케이티의 부모와도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케이티가 이태원에서 영국에서 온 부모와 지내고 있는 건 출산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였다. 케이티의 부모가 한국에서 같이 지내고 있어 케이티가 국내에서 출산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송중기는 아내의 고향 로마에서 출산을 함께 했다.
케이티의 출산으로 이제 송중기 부부에게 남은 건 결혼식. 로마에서 출산을 했기 때문에 송중기가 케이티와 결혼식도 아내의 고향에서 올릴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앞서 송중기 소속사 측은 케이티와 결혼식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결혼식 시기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던 바. 당장은 케이티의 몸조리가 우선되야 하는 시기라 아직 결혼식 얘기는 이른감이 있지만 결혼식을 별도로 올린다고 밝혔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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