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의 노유민이 23년 전 세상을 떠난 멤버 故 김환성을 추모했다.
노유민은 지난 14일 김환성의 기일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3년 6월15일 영원한 NRG 맴버 안토니오 막내 김환성군의 기일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환성이가 천사가 되어 하늘나라로 떠난지 벌써 23년이나 흘렀습니다. 몇일전부터 한,중,일 많은 팬분들이 환성이가 있는 용미리에 다녀왔다는 소식을 전하며 찾아와 주시고 있습니다”라며 “아직도 많이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노유민과 김환성이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그리움을 더한다. 노유민은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라는 태그를 덧붙이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1997년 5인조로 데뷔한 NRG는 '할 수 있어'와 '티파니에서 아침을’, '메신저', '사랑만들기' 등의 히트곡을 내고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0년 6월 15일 멤버 김환성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김환성의 나이는 19세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을 여전히 많은 이들이 추억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노유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