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이 NC전 설욕을 노린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최원준을 예고했다.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위닝시리즈가 걸린 승부.
2020년부터 3년간 두산 주축 선발로 활약한 최원준은 올 시즌 주춤하고 있다. 9경기에서 49⅔이닝을 던지며 1승5패 평균자책점 4.89로 부진하다. 4월에는 5경기 2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승운이 없었는데 5월 4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6.10으로 투구 내용도 좋지 않다.
지난달 30일 창원 NC전에서 3⅔이닝 8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5실점 패전을 당한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한 차례 등판한 뒤 16일 만에 1군 복귀전을 갖는데 같은 장소에서 NC와 재대결한다. 설욕을 노리는 등판이다.
NC는 에이스 에릭 페디가 나설 차례였지만 오른팔 전완부 부상으로 엔트리 말소돼 신민혁이 대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8경기(36⅓이닝) 3승2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하고 있다. 5월 중순 2군에 내려간 뒤 퓨처스리그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