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이 “日 매출 ‘1,300만원’었는데..”, 현실은 3개월 후 파산 위기 ‘충격’ (‘고딩엄빠3’)[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6.15 06: 53

‘고딩엄빠3’ 한지이의 심각한 재정상태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7세에 엄마가 돼 초등학교 4학년, 초등학교 2학년, 네 살 딸을 양육 중인 고딩엄마 한지아가 출연했다.
앞서 한지이는 16살에 자퇴 후 첫눈에 반한 남편과 결혼해 세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매정해지는 남편이었고, 설상가상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남편은 여전히 무심했다. 결국 한지이는 남편과 이혼 후 세 딸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날 한지이는 아이들이 모두 등교한 후에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알고보니 한지이는 하루 최대 매출 1,300만원, 추정 매출은 3억 5천만원 정도의 쇼핑몰 대행 CEO로 ‘고딩엄빠’ 출연자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한지이는 “저는 지금 매월 천만 원 정도가 부족한 상태다”라며 재정난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지이가 살고 있는 집은 방3, 화장실2개, 고급 테라스까지 딸린 곳으로 보증금 3천 만원에  월세만 150만원이 나가는 집이었다. 심지어 집 한쪽 진열장에는 명품백 컬렉션이 있었고, 이를 본 김지민은 “나보다 많다”라며 감탄할 정도였다. 
또 한지이는 “저는 쓰레기를 못 버린다. 결혼하고나서부터 단 한 번도 쓰레기를 버려본 적이 없다. 쓰레기를 안 버린지 10년 됐다. 그래서 청소업체를 쓴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사교육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갔다. 한지이는 첫째, 둘째, 셋째에게 들어가는 사교육을 설명했고, 이를 들은 박미선은 말을 잇지 못했다.
먼저 첫째만 해도 플라잉요가부터 도예까지 한 달 교육비로 95만원이 나갔고, 둘째는 75만원, 4살 셋째는 유치원비, 쿠킹클래스 등 비용으로 30만원이 나갔다. 심지어 이제 갓 스무살이 된 동생의 용돈으로 160만원을 쓴다고까지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한지이는 “제가 못 해봤던 걸 저희 아이들은 다양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웬만해선 다 보내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한지이는 용돈을 달라는 가족들의 성화에 못 이겨 집밖을 나갔다. 그는 친구를 만나 “독촉장이 날아왔다”라며 심각한 재정상태를 알리며 건강보험료, 연금, 국세까지 저번 달에 이어 연체된 독촉장만 4개 정도 왔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저거 나중에 통장까지 압류 걸릴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고, 박미선 역시 걱정을 드러냈다.
한지이의 재정난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그는 당장 이번 달 생활비가 모자란다며 1,300만원 카드값을 리볼빙까지 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한지이는 “원래는 하루에 1300만원 씩 벌게 됐지만 현재 매출 200만원으로 11월개째다”라고 털어놨다. 높은 매출이나 억대 빚을 지게 된 한지아의 상황에 MC들은 지출을 줄여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지이는 알바를 생각할 정도로 힘든 상황. 이때 친구가 양육비에 대해 묻자 한지이는 이혼 후 고작 3번 밖에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바로 전남편이 몸이 안 좋아서 일을 다시 시작한지 두 달밖에 안 됐다는 것.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그건 그거고 양육비는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한지이를 돕기 위해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나섰다. 현재 순소득만 200만원인 것에 지출은 어마무시했다. 이에 대해 김경필은 상향 평준화 된 소비 기준이 문제라고 꼬집으며 약 750만 원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 특히 카드값 1,300만원 리볼빙을 언급한 김경필은 “이 정도면 3개월 내에 파산할 수 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박미선 역시 “정신차려야겠다. 이대론 위험하다”라고 걱정했다.
현재 한지이의 총 부채액은 1억 8천만 원이다. 김경필은 더욱 충격 요법으로 한지이에게 “모든 빚은 아이들에게 대물림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명품부터 팔아서 현금화하고, 월세 70만원 이하로 줄이는 등 더 작은 집으로 이사갈 것을 권했다. 사교육도 마찬가지로 당분간 중단하라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성인인 동생의 경우 휴학 후 사업을 도우라고 덧붙였다.
이후 한지이는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현재 경제 사정에 대해 설명해 도움을 요청했다. 아이들에게는 학원을 당분간 끊는 것으로 양해를 구했고, 동생은 스스로 알바를 구해 용돈벌이 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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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딩엄빠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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