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스펙 속 역경 넘치는 자기소개···15기 결혼 커플 힌트 나왔다('나는솔로')[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6.15 06: 49

‘나는 솔로’ 15기의 본격적인 상대를 살피는 시간이 시작됐다. 자기소개였다.
14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첫인상 선택까지 끝나자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를 지닌 출연자들의 모습은 흥미를 이끌었다.
호방한 성격으로 보이는 영수는 “85년 39살이다.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했고, 회계사로 일하고 있다. 일단 제 장점은 솔직한 편이다. 취미는 바둑이다. 그리고 술을 좋아합니다. 술을 취미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뭘 하든 술 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술 때문에 좀 사건, 사고도 좀 주기적으로 일으키는 편이고, 그거 때문에 주변 사람들 걱정을 사기도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수는 "술을 먹는 모임에서 누가 술값을 낸다고 하더니 사라졌다. 그래서 내가 내려다가 꼭 이러는 건 아니지 않을까 하고 기다렸는데 그러다 경찰서를 갔고 그분이 다시 오혀서 술값을 내고 끝냈다"라고 말해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
데프콘은 “너무 솔직하다. 제발 여기서는 좀 말하지 마라”라며 속이 상해 한탄을 던졌다.
류수영 닮은 외모로 시선을 끌었던 영호는 “밖을 잘 다니지 않는다. 서울에 친구들이 좀 있어서 잘 안 다닌다. 그리고 쌍꺼풀이 진해서 안 좋아하시는 거 같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S전자에 다닌다는 영철은 술을 안 마시는 이유로 교회에 다닌다고 밝혔다.
여자친구가 무교이면 어쩔 거냐는 질문에 영철은 “제가 멋있는 남자면 저를 궁금히 여겨서 교회라는 데를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숙은 “그래도 안 가고 싶으면요?”라고 물었고, 영철은 “그래도 제가 더 노력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저건 그거다. 어떻게든 여자친구를 설득해서 교회로 데리고 가려고 하는 의지다”라고 말했고 송해나는 “절대로 (남자친구가 멋있다고 교회를 따라가는 일) 안 그런다”라며 정색했다.
이어 광수는 “저는 연세대 간호학과를 나왔고, 현재 로스쿨에 가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광수는 “저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좋은 대학 나와서 로스쿨을 갔다고 하면 잘 산 줄 아시더라. 그런데 저는 어려운 환경에서 커서, 중고등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고, 대학도 제가 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런 광수와 비슷한 인물이 있었다. 바로 고운 외모의 옥순이었다. 옥순은 “7살 때부터 무용을 전공했다. 중앙대 무용학과를 졸업해서 현재 천안에서 무용학원을 운영 중이다”라면서 “예체능을 한다고 하면 의지를 많이 한다고 생각하시더라. 그러나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고, 0부터 제가 제 자금으로 학원을 키워서 1~2년만에 키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광수는 "그 자리에서 옥순님이 제일 멋졌고,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라고 말해 묘한 기류를 알렸다. 이어 15기 결혼 커플에 대한 힌트로 남성 출연자의 팔뚝이 드러나 데프콘 등이 야유를 아끼지 않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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