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고대·연대 학력 넘치네···남다른 스펙 '눈길'[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6.15 01: 30

‘나는 솔로’ 15기의 자기소개가 시작되었다.
14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첫인상 선택이 끝난 후 자기소개가 시작되었다. 광수와 영철의 선택을 받은 영숙의 선택은 영철이었다. 영철은 “저는 단둘이 있어서 어색했다. 처음부터 말은 잘하지 못했다”라면서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영숙은 쾌활한 웃음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애써 이끌었다.

당당한 영자의 첫인상 선택은 영철이었다. 영자는 “어떤 여성 스타일이 마음에 드냐”라고 물었고 영철은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영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몇 명이냐”라며 물었다. 이날 여성의 첫인상 선택은 온천물에 발을 담그며 술 한 잔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었다. 영자는 영철의 발이 새빨갛게 달아오른 것을 보았다.
영철은 “한 명이다”라며 종지부를 찍었다. 데프콘은 “한 명? 그렇게 솔직히 말을 하면 어떡하냐! 어휴 이 커플은 결혼 커플이 아니다”라며 갑갑해 했다.
영자는 “옷을 고를 때도 굉장히 예쁘지만 보편적인 것보다 나만의 것을 찾는다. 다른 사람이 다 좋다고 하면 매력이 확 떨어진다. 영철을 보는데 발이 익어 있더라. 그러니까 매력이 확 떨어졌다”라며 영철에 대한 호감이 급격히 떨어진 것처럼 말했다.
순자는 자신을 선택한 상철을 선택했다. 현숙은 의외로 영식을 선택해서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이 되자 자기소개가 시작되었다. 
영수는 “85년 39살이다.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했고, 회계사로 일하고 있다. 일단 제 장점은 솔직한 편이다. 취미는 바둑이다. 그리고 술을 좋아합니다. 술을 취미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뭘 하든 술 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술 때문에 좀 사건, 사고도 좀 주기적으로 일으키는 편이고, 그거 때문에 주변 사람들 걱정을 사기도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사건은 아니었고 해프닝 정도의 일이 있었던 걸로 알려졌다.
데프콘은 “너무 솔직하다. 제발 여기서는 좀 말하지 마라”라며 화를 냈다.
이어진 남성 출연자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상철은 "여기 선배님이 게신다. 저도 고대 통계학과 나왔다"라면서 영수에게 아는 척을 했다. 
의외의 스펙은 광수였다. 광수는 “저는 연세대 간호학과를 나왔고, 현재 로스쿨에 가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광수는 “저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좋은 대학 나와서 로스쿨을 갔다고 하면 잘 산 줄 아시더라. 그런데 저는 어려운 환경에서 커서, 중고등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고, 대학도 제가 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다녔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격하게 만들었다.
이어 순자는 “제 나이는 92년 생 32살이다. 저는 제조업에서 경영지수나 경영실적 관리하는 경영기획팀의 7년 차 대리이다. 저는 운동을 잘하진 못하지만 여러 개를 하고 싶어 한다. 골프, 필라테스, 크로스핏이다. 요새는 크로스핏에 꽂혀 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영자는 “대치동 영어강사다. 10년 차인데, 저는 5개의 학원에 출강한다. 저는 이게 불안정하면서도 행복하다. 소속감이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가정을 꾸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연애랑 결혼을 하려고 올해 평일을 다 비웠다. 제가 다 달려가겠다” 라면서 결혼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드러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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