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이 아내 배다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지구마불 세계무대' 특집을 맞아 에픽하이 타블로, 페퍼톤스 이장원, 가비, (여자)아이들 우기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가비는 "사람들이 내가 텐션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줄 아는데 사실 아이스한 남자를 좋아한다"라며 이장원을 이야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김호영과 가비를 보며 "이렇게 만나면 큰일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발끈한 김호영은 "뭐가 또 큰일나냐. 만날 수도 있지. 나랑 안 맞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우기는 스물 다섯이라며 "7년 계약 했는데 5년차가 됐다. 저희가 2018년에 데뷔했다. 신인이라 오프닝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엔딩을 한다. 그래서 나이가 많이 들었구나 싶다"라며 "이젠 춤을 추면 한 숨을 못 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가비는 "서른 지나면 힘들다"라고 공감했고 이에 타블로는 "나는 여기서 숨 쉬기 힘들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타블로는 "외국 공연을 많이 하니까 SNS에 외국어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라며 "외국인 분들은 좋아한다는 표현이 정말 세다. 플랜카드가 정말 19금이고 방송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연을 하는데 내 앞에 있던 분이 정말 입에도 담을 수 없고 기억에서도 지우고 싶을 정도로 센 문구를 써놨더라"라며 "공연 내내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차라리 까막눈인 미쓰라, 투컷이 낫겠다"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미쓰라는 편하게 랩했다. 그 앞에서 하트도 했을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페퍼톤스 이장원은 부부의 금전적인 부분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장원은 "다해씨가 입금되는 부분이 좀 더 많다. 솔로와 그룹의 차이도 있고 다해씨는 프리랜서고 나는 회사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장원은 "공연은 겨울이 농한기라고 하는데 배다해씨 보니까 겨울에 공연이 많고 바쁘다"라며 "다해랑 잘 만났다. 보릿고개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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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