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이 허리 디스크로 힘들었던 사연을 전했다.
14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함께 운동에 나선 가운데 김용준은 부모님을 위해 칠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앞서 이날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함께 헬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신영수는 한고은이 현재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신영수는 "아내가 척추 측만, 디스크가 있어서 운동은 많이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작년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뭔가 내려 앉는 느낌이 들더니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디스크라고 하더라. 구급차에 실려갔는데 발가락만 움직이고 하반신은 거의 움직이지 못했다"라고 아찔한 순간을 이야기했다. 이날 신영수는 아내 한고은을 위해 테이핑부터 스트레칭까지 함께해 애틋한 부부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김용준은 부모님과 함께 연천에 있는 주말 농장에서 일상을 시작했다. 김용준은 "아버지가 5년 전에 자재를 사서 직접 만드셨다"라며 "아버지가 공대 출신이라 손재주가 좋으시다"라고 말했다.
김용준의 아버지는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면서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고 해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용준의 아버지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찐팬이라는 것. 김용준은 열심히 밭일을 도왔다. 그러던 중 갑자기 코피가 났다. 아버지는 "쟤 일하기 싫어서 코피 나는 거 아니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준은 "농산물을 사 먹는 게 낫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용준은 부모님께 "'신랑수업'에 미혼반 친구들이 나오는데 누가 1등 사윗감 같나"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다들 괜찮은데 그 중에서 한 명 뽑자면 태환이"라며 박태환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성실하고 요리도 잘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때 김용준의 시선이 어디론가 향했다. 깜짝 손님이 등장한 것. 바로 박태환과 윤택이었다. 김용준의 아버지는 윤택을 보고 무척 반가워했다. 김용준은 "조금 있으면 아버지 칠순이다. 부모님이 평소에 좋아하고 보고싶어했던 두 사람을 불렀다"라고 말했다. 윤택은 김용준의 부모님을 위해 농사를 하면서 쉴 수 있는 의자를 선물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이날 김용준은 윤택, 박태환과 함께 아버지 칠순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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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