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KT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8차전에서 14-4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칭찬했다.
선발 등판한 배제성이 5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5패)째를 챙겼다. 이 감독은 “선발 배제성이 투구수는 다소 많았지만, 위기 관리를 잘하며 자기 몫을 다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5타점 1볼넷, 알포드가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4득점 2볼넷, 장성우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 감독은 “경기 초반 박병호의 만루 홈런과 장성우의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알포드와 배정대도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 경기에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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