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가슴에 묻은 문수아..'쇼챔' 복귀→씩씩한 파이팅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6.14 19: 51

빌리 문수아가 오빠 문빈을 가슴에 묻고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MBC M '쇼 챔피언' 생방송이 진행됐다. 우아 나나, 빌리 츠키와 MC를 맡고 있는 문수아는 지난 4월 19일 친오빠인 아스트로 문빈이 세상을 떠나자 활동으르 중단했고 4월 26일부터 MC석을 비워왔던 바다.
7주간 ‘쇼 챔피언’을 떠나 있던 문수아는 14일 생방송에 복귀했다. 이날 그는 데님 점프슈트를 입고서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귀여운 단발머리에 고양이 머리띠를 착용, 사랑스러움을 배가했다. 나나, 츠키와 함께 생방송 전 파이팅을 외치며 씩씩하게 방송 복귀를 알렸다.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MBC M '쇼챔피언' 생방송이 진행됐다.그룹 빌리 문수아가 팬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6.14 /sunday@osen.co.kr

그룹 빌리 문수아가 방송에 앞서 나나, 츠키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3.06.14 /sunday@osen.co.kr
‘쇼 챔피언’과 문빈-문수아 남매의 인연은 각별하다. 생전 문빈은 자신이 MC를 맡은 ‘쇼 챔피언’에서 문수아가 속한 빌리가 데뷔 무대를 펼치자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고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는 등 뿌듯한 오빠 미소를 지었다. 문수아는 그런 오빠의 뒤를 이어 ‘쇼 챔피언’ MC 마이크를 잡고 있다.
‘문남매’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우애 좋은 남매였다. 문빈은 문수아와 함께 출연한 MBC ‘호적메이트’에서 2023년 소원으로 동생이 언제나 행복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문수아도 오빠 문빈을 롤모델로 꼽으며 조언을 많이 얻는다고 밝히는 등 끈끈한 남매의 정을 뽐냈다.
하지만 이제 문수아의 곁에 문빈은 없다. 문빈은 4월 19일 오후 8시 10분 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럽게 오빠를 떠나보낸 문수아는 큰 충격에 빠졌고 많은 이들의 위로 속에 상처를 회복 중이다.
문빈이 그러했듯, 문수아가 행복하길 팬들은 진심을 다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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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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