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윤-김승현 부부가 연애시절을 회상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 가족'에는 "홍대에서 연애시절로 돌아간 김승현·장정윤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승현은 "모처럼 야외 데이트 한번 하려고 한다. 저희 동네에서 홍대가 정말 가깝다. 저희는 연애 시절때도 홍대를 자주 왔지만 홍대 데이트를 많이 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사람은 오락실을 거쳐 베이글 카페로 이동했다. 김승현은 "장작가가 먹고싶은만큼 마음껏 골라라"라고 말했고, 장정윤은 "웬일이냐 맨날 하나 시켜서 나눠먹자고 그래놓고 자기가 다 먹는 사람이"라며 놀랐다. 김승현은 "연극 공연이 성황리에 잘 됐다. 마음껏 골라라"라고 설명했고, "돈을 벌었어? 그럼 돈을.."이라는 장정윤에 "입금시켜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장정윤과 김승현은 함께 베이글을 먹으며 연애 초기를 회상하기도 했다. 장정윤은 "연애할때 처음에 나는 그 생각 했다. 선배가 연예인이고 그때 한창 '살림남'으로 잘 나가고 있을 때니까 손을 잡거나 이러지는 못할거라 생각했다. 근데 선배가 딱 만났는데 어깨동무를 하는거다. 그래서 '어머 이래도 되나?'했다"고 털어놨다.
김승현은 "장작가가 어깨가 예쁘다"라고 말했고, 장정윤은 "넓다고 하려고 했지?"라고 의심했다. 이에 김승현은 "아니다. 어깨가 예쁘다. 강하게 표현하면 등빨 예쁜 여자라고 할수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어깨에 손이 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장정윤은 "어깨에 손 올리면 편하니까. 어깨가 넓어서"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연애 초에 그렇게 막 손잡고 다니고 했는데 알아보는 사람이 되게 많았잖아. 그런데 선배가 전혀 그런거 의식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가 그때 어디 삼겹살집 갔는데 옆테이블 아줌마 아저씨가 물어봤다. '저 아가씨 누구예요?' 하니까 선배가 그냥 '친구예요' 이럴수도 있는데 '제 여자친구예요' 이래서 그런 사소한거에 신뢰가 갔다. 이 사람이 나를 그냥 가볍게 만나는건 아니구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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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김승현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