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8차전 맞대결을 한다. 전날 경기에서 LG가 2-1로 승리했다. 맞대결 성적은 LG가 6승 1패로 일방적으로 앞서 있다.
LG는 이날 1군 엔트리를 변경했다. 이날 선발 투수인 이상영이 등록하고, 투수 김동규가 2군으로 내려갔다.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중견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이재원(좌익수) 신민재(2루수)가 출장한다. 외야수 박해민이 한 번 쉬어간다.
LG 선발은 좌완 이상영이다. 지난 12일 상무에서 제대, 복귀했다. 올해 상무에서 9경기(51⅓이닝)에 등판해 8승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다승 1위, 이닝 1위, 평균자책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영은 2021년 10월 24일 잠실 두산전(DH 1차전) 이후 598일 만에 1군 선발 등판이다. 지난해 상무에 입대해서 투구폼을 수정한 것이 효과를 봤다. 팔을 내려서 스리쿼터에 가깝게 던지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이상영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염 감독은 “한 달 동안은 기회를 줄 것이다. 선발로만 등판시킨다”고 말했다. 첫 선발 등판을 앞두고 "투구 수 제한 없이 정상대로 간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김지찬(2루수) 김현준(중견수) 피렐라(좌익수) 강민호(포수) 김동엽(지명타자) 이재현(유격수) 김호재(1루수) 류승민(우익수) 김영웅(3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좌완 이상영을 상대로 좌타자 오재일이 빠지고, 우타자 김호재가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1할대 타율로 타격 최하위권인 오재일은 전날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우타 거포 김동엽이 지명타자로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전날 6번이었던 피렐라는 2안타를 치고 3번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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