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자책점 1점대 강자들 간의 맞대결이 창원에서 펼쳐진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두산의 11-4 완승이었다. 선발 장원준이 6이닝 무실점 관록투를 펼친 가운데 김재환이 결승 3점홈런, 강승호가 데뷔 첫 연타석홈런을 터트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반면 NC는 선발 이용준의 4이닝 5실점 조기 강판이 뼈아팠다.
2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시즌 29승 1무 26패 5위, 6연승이 좌절된 NC는 31승 25패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4승 2패 우위다.
두산은 위닝시리즈를 위해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2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1.77로, 최근 등판이었던 8일 잠실 한화전에서 8이닝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NC 상대로는 첫 등판이며, 20승을 거뒀던 2020시즌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강했다. 알칸타라는 2021~2022시즌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속이었다.
이에 NC는 좌완 영건 최성영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8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스윙맨을 맡다가 선발로 보직을 옮겨 대체 선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올해 두산전은 처음이며, 군 입대 전인 2020시즌에는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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