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의 이준혁이 남다른(?) 게시물을 올려 보는 이들을 생각에 잠기게 했다.
이준혁은 13일 자신의 SNS에 "국립어린이 청소년 도서관 사서 추천도서로 ‘안녕 팝콘’이 선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안녕 팝콘’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으로,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 혼자 길을 나선 강아지 팝콘의 단짠단짠 대모험을 담았다. 이준혁이 만든 모바일게임 ‘안녕 popcorn’을 원작으로 한 그림책. ‘안녕 popcorn’은 강아지 팝콘이 산책 중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 나서고, 장애물을 피하며 레이스를 이어가는 게임이다. 이준혁은 세상을 떠난 자신의 반려견 팝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휴식기 동안 이 게임을 만들었다고 한다. 출시 직후 앱스토어 어드벤처 부문 1위, 아이폰 무료 게임 1위에 올라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 훈훈한 소식에 함쎄 올린 사진이 문제(?). 그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은 천만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범죄도시3'의 빌런 주성철 스틸이다. 이준혁은 '범죄도시3'에서 체중을 늘리고 악당 주성철을 실감나게 연기해 호평을 받고 있다.
스틸 속 주성철의 살벌한 표정이 인상적. 이에 배우 최윤영은 "아니 사진이랑 글이랑 이렇게 부조리하다고?"라는 댓글을 달아 폭풍 공감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아니 너무 축하하는데....그런데 주성철이 축하하는 건가요?", "축하 안하면 뼈와 살을 분리하실거 같은데요", "이게 맞아요?", "상상도 못한 사진이 반겨줘서 잘못 누른 줄 알고 앱 껐다 켰어요", "귀여운 내용에 그렇지 못한 사진", "냅다 올리고 싶은 사진 올리고 내용은 몽글몽글" 등의 반응이 이어져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준혁은 해당 책의 인세 전액을 기부하며 선행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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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준혁 인스타그램,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