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가십거리 아니길" 팬카페에 엄마가 남긴 호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6.14 07: 53

세상을 떠난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의 모친이 아들을 향한 잘못된 루머들의 확산 방지를 당부했다. 
지난 13일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에는 소속사 판타지오가 문빈 모친의 편지를 대신 게재했다. 
문빈의 어머니는 편지에서 “먼 길임에도 불구하고 방문해 마음 써주신 팬 분들의 편지와 꽃들 그리고 많은 정성에 저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다”라고 감사와 함께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모두가 제 아들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인 걸 알고 있으나 일부 소수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생산되는 사실을 보았다. 루머들이 엄마인 저의 입장에서 너무 바라보기 힘들며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진심으로 저희 아들을 그리워하는 팬분들의 마음 또한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 
문빈 모친은 또한 “가십거리로 누군가에게 제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라며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루머들이 생산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빈이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팬분들이 아픈 마음에 살아가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의 마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 4월 19일 향년 25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추모 공간은 유족의 뜻에 따라 남한산성 인근 사찰 국청사에 마련됐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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