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리그’에서 해체설이 돌았던 브브골이 재결합하기까지의 과정과 정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예능 ‘강심장 리그'에서 역주행 신화 ‘브레이브걸스’에서 ‘브브걸’이 된 멤버들 완전체가 출연했다.
이날 브브걸은 ‘원래 해체하려고 했다’는 썸네일로 시작부터 강렬하게 시작했다.데뷔 8년차인 이들은 ‘브브걸’로 첫 인사라며 긴장,‘브브걸’ 개명 이유에 대해 “그 이름을 못 쓰게 됐다”며 팬들 전용 애칭인 ‘브브걸’로 새롭게 시작했다고 했다.
해체직전 ‘롤린’이 대히트 되기까지 4년 걸렸다는 멤버들. 돌연 1위를 하자마자 해체가 언급됐는지 묻자“아이들 세계에서 마의 7년이 있다”며 보통 전속계약 기간이 7년이라고 했다. 아이돌로서 갈림길이 걸렸다는 것. 그룹활동을 그만해야할 시점일지 상의했고팀 해체를 결정했었다고 했다. 7년을 함께 한 만큼 새롭게 새출발을 알아봤다는 멤버들.
이지혜는 “해체라면 나도 얘기할게 있다”며 언급, “너무 힘들면 해체하라, 길을 내가 열어줬다”며 자폭해 폭소하게 했다. 이지혜는 “그룹하면 어려움이 있긴하다”며 멤버간 불화도 있을 수 있다며 뒷담화에 대해 은근슬쩍 물었다.
멤버들은 “스케쥴 바쁠 때 센터 유정 혼자 일하러 가면 우린 오히려 좋았다”며 웃음, 정산에 대해 묻자 센터 유정은 “거기에 대해 할말이 있다”며 “가장 바쁠 때는 수입 다 똑같이 나눴다, 모두 함께한 시너지이기 때문”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 다음해에 일이 몰렸다, 나중에 정산 얘기하니 멤버들이 쿨하게 ‘가져가라’고 말해, 깔끔하게 정리됐다”며 정산문제는 없었다고 했다.
특히 멤버 간 사이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며 “우린 뒷담화 아닌 앞담화 한다, 대놓고 다 말한다”며 불화설로 해체된다는 소문이 진실이 아니라고 했다. 역주행 후 수익에 대해 묻자 멤버들은 “과분하게 큰 사랑 받았지만, 소문처름 일확천금 아니다”며 “딱 우리 수준에 딱, 이젠 아르바이트 그만 둘 정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계속해서 어떻게 재결합 하게 됐는지 묻자 “7년간 함께 했는데 막상 헤어지려니 너무 속상했다”며“은지의 한 마디로 다시 보게됐고 손을 잡게 됐다”며 적극적으로 리더 민영이 힘을 실었다고 했다. 가장 재결합을 기다렸다는 것. 리더 민영은 “여기서 처음 얘기드리는 건데, 이전 회사에서 힘들었고 행복했지만 팀을 깨긴 정말 싫었다”면서 누구보다 간절했던 때를 떠올렸다.리더 민영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데, 멤버들이 처음엔 이해가 안 갔다, 너무 어렵게 올라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와 달리 센터 유정은 마지막까지 고민했다며 “내가 완강했다, 이걸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자존감이 낮았다”며 스스로 자신이 없어 무서웠다고 했다. 유정은 “성공을 축하해도 행복보단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큰 사랑을 받고난 후가 더 힘들었다”며 두려움과 망설임이 컸다고 했다.
유정은 “가장 고마운 건, 날 다 이해하고 기다려줬다”며 자신을 응원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유정은 “친구이자 동료이자 가족보다 가까운 사람들, 멤버들 진심에 자신없어도 이 사람들과 할 수 있겠단 생각, 다시 편안하게 웃는 모습을 봤다”며 그렇게 다시 새롭게 2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7월에 컴백 예정이라 덧붙였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