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가 6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다. 김성진(⅔이닝 무실점)-양현(⅓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아슬아슬한 1-0 리드를 잘 지켰다. 임창민은 시즌 6세이브를 따냈다.
홍원기 감독은 “후라도가 6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에이스답게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오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7회 2사 만루 위기를 양현이 잘 막아주면서 흐름을 지킬 수 있었고, 뒤에 나온 김재웅, 임창민도 1이닝씩 책임지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라고 무실점 승리를 완성한 투수진을 격려했다.
타선에서는 에디슨 러셀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휘집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홍원기 감독은 “1회 러셀이 적시타로 중요한 점수 만들었고, 투수들이 그 점수를 잘 지켜줬기 때문에 오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오는 14일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KIA는 숀 앤더슨이 선발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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