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광수·유리, ‘더 존: 버텨야 산다2’로 더 신명나게 돌아온 수유리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6.13 12: 40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더 재밌는 모습으로 ‘더 존: 버터야 산다 시즌2’를 준비했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디즈니+ ‘더 존:버터야 산다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와 함께 조효진, 김동진 PD가 참석했다. 진행은 박경림이 맡았다.
이날 제작진과 출연진은 포토타임이 시작되고부터 즐거운 댄스타임으로 시작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출연진 별 10초간 자유시간을 가져 춤사위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단체 사진에서도 5초간 자유시간이 이뤄져 무대 위 춤바람이 일어나기도 했다. 흥겨워하는 출연진과 달리 어색함과 쑥스러움이 가득한 제작진의 대비도 웃음 포인트였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버터야 산다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동진 PD, 방송인 이광수, 소녀시대 유리, 유재석, 조효진PD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6.13 /ksl0919@osen.co.kr

먼저 출연진과 제작진은 시즌2를 맞이한 소감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오늘 이렇게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즌1으로 인사드렸는데, 시즌2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제작진 출연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버터야 산다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방송인 유재석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6.13 /ksl0919@osen.co.kr
이광수는 “오랜만에 보니 반갑고 기분이 좋다. 시즌1을 사랑해주셔서 시즌2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많이 사랑해달라”고 했고, 권유리도 “‘더 존 버터야산다’ 시즌 1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시즌2로 인사드리는 기분좋은 날이라 영광스럽고 설렌다”고 전했다.
출연진과 제작진은 일상, 시간, 상상, 존버, 미션 등 5개 키워드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유재석은 ‘미션’을 선택하며 “시즌2도 똑같다. 4시간 안에 상황에서 버티는 건데,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나왔지만 스케일이나 미션에서 제작진도 많이 준비한 것 같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 아닌가 싶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네 시간이 그렇게 길 수가 없다. 어쨌든 그 안에서 한편으로는 놀라기도 하고, 때로는 어떻게 준비를 했을까 생각도 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생동감있고 리얼하고 준비하는 제작진에 다시 한번 놀라기도 하고 그랬다. 저는 겁도 많고, 쫄보라서 8개 다 어렵고 놀라운 미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광수는 “저는 상상을 선택하겠다. 예고편에도 나왔지만 저는 어릴 때 학교가기 싫었을 때 침대가 학교로 데려다주면 어떨까 상상했다. 그런 상상이 시즌2에서 현실화된 걸 경험해서 제작진분들이 너무 대단하다”고 했고, 유재석은 “실제 보면 다 아시겠지만 교내를 다닌다. 다시한번 촬영에 협조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버터야 산다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소녀시대 유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6.13 /ksl0919@osen.co.kr
권유리는 ‘시간’을 선택하며 “저희가 또 시즌1떼도 그랬고, 시즌2도 4시간 버텨야 살수있는 미션인데, 미션을 수행하지 못하면 시간이 늘어나기도 한다. 어려운 미션이 있을 때마다 시간이 늘어나는데 15분, 30분 씩 늘어났다. 미션을 실패하면 시간이 늘고, 성공하면 줄고 그런 게 현실에서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조효진 피디는 “일상을 선택하겠다. 시즌1은 팬데믹 상황이어서 재난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였다면, 시즌2는 엔데믹 상황에서, 일상생활에 버티기를 많이 했는데 그래서 공감을 더 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존버’를 선택한 김동진 피디는 “제목에도 들어가있는데, 프로그램을 잘 나타내주는 단어인 것 같다. 인류 대표 3인방도 존버를 하셨고, 준비하는 저희도 만들기 위해 존버하면서 준비를 했던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일상생활에서 존버한다고 생각해서. 일상생활에서 존버하시지만 저희 프로그램을 보실때는 편하게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이야기했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버터야 산다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방송인 이광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6.13 /ksl0919@osen.co.kr
장소 선정과 미션에 대해 제작진은 어떻게 고민했을가. 조효진 피디는 “무엇을 버티느냐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선정해놓고 장소를 고르려고 노력했다. 그거에 맞는 장소들, 시즌1에는 팬데믹 상황에서 제한된 상황이었거, 시즌2에서 그게 풀리다보니까 버티기에 어울리는 장소를 찾다보니 전국 곳곳에서  많이 협조를 해주셨다. 그런 점에서 이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하고 싶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김동진 피디 역시 “실제로 저희가 촬영한 장소 중에 시청자분들이 실제로 가실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재밌게 보시고 직접 방문해보시면 두 배로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세상에 없던 초특급 블록버스터 예능이었던 시즌1에 이어 돌아온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이하 ‘더 존2’)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재난 시뮬레이션에서 다시 뭉친 ‘수.유.리’ 인류 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린 리얼 존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버터야 산다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동진, 조효진 PD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6.13 /ksl0919@osen.co.kr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에 이어 ’더 존: 버텨야 산다’까지 여러 예능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매번 신선한 컨셉과 스펙터클한 미션, 촘촘한 전개로 호평을 받았던 조효진 PD와 김동진 PD가 시즌 1에 이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으며, 시즌1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주제와 에피소드 속 섬세한 연출이 기대를 모은다.
‘더 존: 버터야 산다 시즌2’는 시즌 1보다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재난 시뮬레이션을 펼치며,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서울, 인천, 대전, 원주, 부산 등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다채로운 8개의 ZONE 컨셉을 예고했다. 첫번째는 당진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진행돼 인간의 수명,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상상하지 못한 반전을 선사할 예정.
두번째로는 인천으로 향해 예상치 못한 지형지물의 변화가 가득한 환경에서 긴장감을 안길 전망이먀며, 3화에서는 엔데믹 이후 많은 사람과 어울려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이 그려져 특별함을 더한다. 이외에도 일산의 한 워터파크에서 이어지는 좀비 떼의 습격, 문경의 사극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사건 추리도 공개된다. 디즈니+ ‘더 존: 버터야 산다 시즌2’는 오는 14일 공개된다.
[사진] 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cykim@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