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13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LG는 34승 2무 23패로 2위, 삼성은 25승 31패로 7위에 올라 있다.
LG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플럿코다. 플럿코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8승 무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고 있다. 한 번도 패전이 없고, 플럿코가 등판한 날 LG는 승률 100%(10승 2무)다. 삼성 상대로 올 시즌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투수는 최채흥이다. 12일 상무야구단에서 제대했고, 13일 곧바로 선발 등판한다.
2018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한 최채흥은 1군 통산 88경기에 등판해 26승 22패 4홀드 평균자책점은 4.18을 기록했다. 2020년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최채흥은 통산 LG전 성적이 11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4.27이다. 2020년 9월 13일 잠실 LG전에서 데뷔 첫 완봉승(9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 11일 대구 롯데전에서 3-4로 뒤진 연장 10회말 강민호의 극적인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승리했다. 최근 김지찬, 이재현, 김현준 등 젊은 야수들의 타격이 좋다.
LG는 지난 주 2승1무3패로 사이클이 하락세였는데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13-7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5월 이후 1할대 타율로 장기간 슬럼프에 빠졌던 김현수는 지난 주말 한화와 3연전에서 13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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