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의 탄생’에 새롭게 합류한 가수 박군이 눈물을 보인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1 ‘일꾼의 탄생’에서는 충북 진천 어은 마을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은 ‘일꾼의 탄생’의 ‘작업반장’ 진성의 뒤를 이어 트로트 가수 박군이 새로운 ‘민원 특전사’로 등장했다. 그는 첫 등장부터 각 잡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일꾼들의 작업 조수, 철거 조수가 되겠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일꾼 삼총사는 휠체어를 타는 아내를 위해 현관 앞 눈비를 막아줄 차양이 필요하다는 애틋한 사연을 가진 부부의 집을 찾아가 특유의 단합력으로 민원을 해결했다. 몸이 불편한 민원인의 아내는 완성된 집을 바라보며 “몸이 다 나은 것 같아요”라며 감동했고, 이에 가수 박군은 연신 눈물을 흘렸다.
그런가 하면 집 문턱이 높아 다리에 무리가 간다는 고충을 토로한 90세 어르신의 민원이 접수되었다. 일꾼들은 계단을 만들기 시작했고, 생애 처음 용접에 도전한 가수 박군은 빼어난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개그맨 손헌수는 가수 박군에게 “네가 너무 잘하면 내가 잘하는 것 같지 않아”라며 귀여운(?) 텃세를 부렸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일꾼들은 애플수박밭에 도착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에 결국 ‘민원 변경’을 해야 하는 긴급 상황을 마주했다. 일꾼들을 당황하게 만든 민원의 정체는 14일 수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일꾼의 탄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