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롯데, 찰리 반즈의 피칭이 팀을 구원할 수 있을까.
반즈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반즈는 올 시즌 10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4.2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들쑥날쑥한 피칭으로 확실한 믿음을 주기는 힘들다. 최근 ‘퐁당퐁당’의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KT전에서는 7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팀은 지난 주 1승5패로 무너지면서 3위 자리를 NC에 내줬다. 수도권 9연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화 3연전부터 반등을 해야 한다. 반즈가 그 선봉에 선다.
한편 한화는 신인왕 후보 에이스 문동주가 선발 등판한다. 문동주는 올 시즌 10경기 3승4패 평균자책점 3.53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잠시 부침을 겪더니 최근 2경기에서 호투했다. 1일 키움전 7이닝 무실점, 7일 두산전 6이닝 무실점으로 회복세에 돌입했다.
다시 최하위로 떨어진 한화의 분위기를 문동주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