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가을야구 대비? 2015년 NLCS MVP 베테랑 내야수 머피와 마이너 계약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6.13 10: 40

LA 에인절스가 베테랑 내야수 다니엘 머피(38)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독립리그인 애틀란틱 리그 롱아일랜드 덕스에서 뛰던 메이저리그 베테랑 머피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머피는 메이저리그 통산 12시즌(2008-2009, 2011-2020) 1452경기 타율 2할9푼6리(5308타수 1572안타) 138홈런 735타점 OPS .796을 기록했다. 지난 2년 동안에는 빅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올해 독립리그에서는 37경기 타율 3할3푼1리(142타수 47안타) 2홈런 19타점 OPS .861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사진] 뉴욕 메츠 시절 다니엘 머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머피는 2021년 1월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덕스와 계약하며 야구장에 돌아왔다. 덕스에서 머피는 1루수와 2루수로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머피는 포스트시즌에서 그 진가가 발휘되는 선수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이 25경기 타율 3할9리(97타수 30안타) 8홈런 19타점 OPS .986에 달한다. 가을야구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머피는 2015년 메츠에서 뛰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MVP를 수상했다. 이 해 머피는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경험했다. 
올해 에인절스(36승 31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경기 결과가 반영이 안됐지만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에서 제공하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보면 에인절스는 32.8%를 기록중이다. 지구우승 확률은 9.6%, 와일드카드 진출 확률은 23.2%,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1.8%다.
[사진] 뉴욕 메츠 시절 다니엘 머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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