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고 있는 선두 SSG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내세워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SSG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T 위즈와 시즌 7차전을 벌인다. 지난 6경기에서는 3승 3패로 팽팽했다.
최근 흔들리고 있는 SSG다. 3연패 중이다. 창원 NC 다이노스 원정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좌완 오원석,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에이스 김광현 모두 무너졌다. 2위 LG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중이다.
엘리아스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대체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는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KBO 데뷔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무난했고, 이후 삼성전, KIA전에서 각각 7이닝 3실점, 7이닝 1실점으로 점차 위력을 보여줬다.
다만 타선에는 부상 변수가 있다. 공격에 큰 힘을 보태던 외야수 하재훈과 내야수 김성현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재훈은 왼쪽 엄지 손가락을 다쳤고, 김성현은 늑간근 미세손상 소견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공격에서도 고민이 생겼다. 엘리아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KT 선발은 엄상백이다. 엄상백은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롯데전에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7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SSG전도 지난 4월 19일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2연패 중인 KT도 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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