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몸을 바꾸는 수술이 가능해요?”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악마들'(감독/각본: 김재훈 | 출연: 장동윤, 오대환, 최귀화, 장재호, 손종학, 신승환, 윤병희 | 배급: TCO㈜더콘텐츠온 | 제공: 미시간벤처캐피탈㈜ / TCO㈜더콘텐츠온 | 제작: ㈜콘텐츠지 | 개봉: 2023년 7월 5일)이 배우 장재호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과 형사 ‘재환’,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바디체인지 소재와 스릴러 장르의 획기적인 접목으로 눈길을 끄는데 극 중 장재호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열정 가득한 막내 형사 민성(장재호)의 믿음과 신념이 흔들리는 순간들을 포착했다. 장재호가 연기한 민성은 믿고 따르던 선배 재환(오대환)이 진혁(장동윤) 검거 도중 실종되자 그를 찾기 위해 애쓰는 인물. 그러던 중 자신이 재환이라 말하는 진혁이 나타나고, 돌아온 재환마저 의뭉스러운 얼굴로 낯설게 행동해 혼란에 빠진다.
이번 캐릭터 스틸은 실종 사건 앞에 밀려오는 무력감, 몸이 바뀌었다고 주장하는 살인마에 대한 의심, 믿었던 선배의 변모로 인해 피어 오르는 불안감 등 민성이 느낀 감정의 파고를 생생하게 전한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그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한편, '악마들'에서 막내 형사 민성을 연기한 장재호는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데뷔 후 '총각네 야채가게', '좋은 사람', '자백',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에 출연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해 9월 개봉한 영화 '늑대사냥'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배를 장악하는 조직원 ‘조명수’ 역할로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어 '악마들' 개봉을 앞둔 그가 이번 작품에서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민성의 인간적인 감정들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펼쳐 관심을 모은다. 더불어 장동윤, 오대환과 의외의 남남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 그동안 차근차근 필모를 쌓으며 존재감을 알린 장재호가 '악마들'을 통해 극장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꾹 찍을 것으로 보인다.
7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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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