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임블리, 생방송중 극단적선택 시도..유서→구급대원 출동[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6.13 08: 40

레이싱모델 출신 아프리카TV BJ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라이브 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임블리는 지난 11일 동료 BJ들과 술자리에서 다툼을 벌인 후 집으로 돌아와 방송을 진행했다. 만취 상태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켠 그는 다른 BJ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이후 아버지와의 통화에서도 "힘들다"며 눈물을 흘린 임블리는 자필 유서를 작성해 공개하기도 했다. 유서에는 딸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과 자신의 빈자리를 전 남편이 채워줬으면 한다는 바람 등이 담겼다. 특정 BJ를 향한 폭로도 거듭 이어졌다.

유서를 공개한 임블리는 화면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동안에도 방송은 계속됐고, 약 20분이 지나 119 구급대원들이 임블리의 집에 들어오는 모습과 함께 라이브 방송이 종료됐다.
이후 임블리와 함께 방송을 하던 한 유튜버는 자신의 커뮤니티에 "현재 타 병원 도착해서 보호자분 만나 진위여부 확인했다"며 "응급실 내원했고 병원 위치나 정확한 상황은 어떤 내용도 말씀드릴 수 없다"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유튜버는 측근의 말을 빌려 임블리의 현재 상태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임블리는 현재 심정지가 2번 왔으며 뇌사에 버금갈 정도로 의식을 잃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상태다.
한편 임블리는 2006년 맥심 화보 모델로 데뷔해 2013년부터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다. 2014년 결혼 후 은퇴한 그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이혼 후 홀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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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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