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라면'이 예상치 못한 인기에 브레이크타임까지 포기하는 열정을 뽐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형제라면’ 4회에서는 몰려드는 손님에 고군분투하는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업 1일차와 달리 2일차 저녁 영업부터는 손님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몰려드는 손님에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메뉴를 선보였으며 손님들도 만족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 와중에 이승기는 비빔라면을 만드는 강호동의 손놀림을 보고 감탄하며 “연예인 못해도 이거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손님들의 극찬에도 불구하고 동해물라면은 아쉽다는 평을 받아 메뉴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단 한 표로 인해 탈락하게 된 메뉴에 이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메뉴를 하나 잃게 된 이들은 3일차 영업에 필요한 새로운 메뉴에 대해 논의했다. 이승기는 “일본은 고기 자체가 얇다. 삼겹김치말이가 유리할 수 있다”라며 ‘김치품은삼겹라면’을 추천했다. 배인혁은 사이드 메뉴로 납작달걀만두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어 3일차 영업이 진행되었다. 배인혁은 가게에 일찍부터 나와 사이드 메뉴 연습을 시작했다. 주방에 처음 들어간 배인혁은 자신감이 충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업 3일차에는 영업도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 있어 배인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몰아쳤고 빠르게 쌓이는 주문량에도 이들은 능숙한 솜씨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배인혁은 서빙과 음식 조리를 동시에 하며 “나 진짜 죽겠다”라고 정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버벅거리는 배인혁을 위해 이승기가 사이드 메뉴 만들기에 힘이 되어주었고 다행히 주문과 조리 실수 없이 손님들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
이들이 주방에서 고군분투하는 동안 바깥에서는 다섯 팀이나 줄을 서 있었고 강호동은 기다리는 손님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믹스커피를 대접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그 사이 기다리는 손님은 계속 늘어났고 1시간 이상 기다리는 손님도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에 이들은 브레이크타임을 포기하고 영업에 올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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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형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