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라면’ 日에 K-라면 위상 드높였다..‘추추가 영업’에 오픈런까지[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6.13 00: 06

'형제라면'이 K-라면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형제라면’ 4회에서는 에노시마 섬에서의 2일차 저녁 영업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으로 포장 주문을 받은 이들은 당황했지만 담을 그릇을 가져오겠다는 손님의 제안에 흔쾌히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많은 주문량에도 강호동과 이승기는 레시피가 제법 손에 익은 듯 능숙한 솜씨를 뽐냈다. 강호동과 이승기는 포장 주문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고, 만드는 도중 주문 수량이 추가되었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손 빠르게 조리를 시작했다. 네 그릇이 모두 완성이 되었을 때 강호동은 한 그릇을 엎을 뻔 했지만 재빠른 손목 스냅으로 가까스로 구해냈다. 배인혁은 포장 라면을 직접 배달하는 남다른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기도 했다.

저녁 영업에서 19그릇을 판매한 이들은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은 하루 종일 물에 불어 퉁퉁 부은 손을 보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승기와 강호동은 마감 준비를 하며 “오늘 콜라보 좋았다”,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다. 행복하다. 행복해야 행복한 음식이 만들어진다”라며 만족해했다. 
그러나 마감을 코앞에 두고 손님이 찾아왔고 얼떨결에 추가 영업을 결정했다. 마지막 손님인 줄 알았던 부녀 손님 외에도 두 팀이나 더 가게를 찾아왔고 강호동과 이승기는 한국 라면을 알리기 위해 추가 영업도 마다하지 않았다.
마지막 라면을 조리하기에 앞서 동해물라면에 들어가는 가리비가 소진된 것을 알게 된 강호동은 가리비 대신 새우를 넣어 조리하겠다는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추가 손님들 또한 모두 만족하며 라면을 즐겼고 김치까지 얹어 제대로 된 맛을 느껴 눈길을 끌었다.
2일차 라면 투표 결과 발표의 시간이 다가왔다. 2일차에 총 43그릇을 판매했으며 이승기는 “엄청난 성장세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투표 결과를 발표하던 중 동해물라면에 아쉽다는 반응이 있어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을 긴장하게 했지만 나머지 투표지에는 모두 맛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결국 동해물라면은 단 한 표로 메뉴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3일차 영업에서는 김치품은삼겹라면과 사이드 메뉴로 납작달걀만두를 선보였고 가게 오픈부터 손님들이 몰려들어 신메뉴를 주문했다. 배인혁은 서빙과 주방 업무를 동시에 보며 땀을 흘리는 등 정신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고, 세 사람은 환상의 호흡으로 위기를 헤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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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형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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