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 이상화와 비밀 데이트를 했던 장소를 공개했다.
12일, 유투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는 '총각 시절 강나미가 상화랑 비밀 데이트했던 곳 공유합니다' 영상이 공개됐다.
강남은 과거 이상화와 비밀 데이트 코스로 남대문 시장에 왔다고 말했다. 강남은 "코스가 있다. 백화점에 차를 세우고 남대문 시장에 오든 명동 가서 걸어서 데이트 하든 그래서 남대문 시장에 자주 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명동 백화점 쪽에서 들어와야 한다. 직진해서 호떡 때리고 떡볶이 때리고 군만두 사고 칼국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전국 시장 안 돌아봤나? 나는 시장을 너무 좋아해서 '6시 내 고향' 고정했다"라며 "일본에서 방학 때 한국에 오면 시장부터 갔다. 집처럼 따뜻한 느낌"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떡볶이를 먹으며 "강아지랑 같이 먹으면 어느 순간 강아지 머리에 염색이 돼 있다"라며 떡볶이 국물 이야기를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강남은 "이건 요리다. 간식이 아니다"라며 행복해했다. 강남은 "나는 밀떡이 더 좋다. 탱글탱글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화의 취향은 쌀떡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한 시민이 "상화씨는 어떻게 하고 나왔나"라고 묻자 "상화씨는 집에서 쉬고 있다. 내가 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강남은 시민이 자신의 이름 강남이 아니라 '이상화 남편'이라고 부르자 웃음을 터트렸다. 강남은 "활동 십 몇 년 열심히 했는데 이상화씨가 너무 세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은 외국인들의 관광코스 중 하나인 남대문 칼국수 골목으로 향했다. 강남은 상인들에게 친근하게 인사하면서 들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능숙하게 보리밥, 칼국수, 냉면 세트를 주문했다.
강남은 "옛날에 한국 다 이랬다. 너네는 드라마 안 보냐. '은실이' 이런 거 안 봤냐"라며 "내가 드라마 '은실이'를 보면서 한국말을 처음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은 "50년을 하시지 않았나. 맛있으니까 할 수 있는 거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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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투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