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드러머 정재원, 24년만 탈퇴 "개인활동 의지 확고..의견차 못 좁혀" [공식입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6.12 19: 47

밴드 넬의 드러머로 활동한 정재원이 24년 만에 팀에서 탈퇴한다.
12일 오후 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지난 몇 달간 활동을 중단해왔던 드러머 정재원 님이 오늘부로 NELL 멤버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팀의 미래에 관한 논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정재원 님의 개인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였으며, 활동을 병행하는 구체적인 방식과 방향에 있어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소속사 측은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새롭게 준비 중인 음악들과 그에 따른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넬 측은 지난 3월 드러머 정재원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알린 바 있다. 정재원은 활동 중단 3개월 만에 최종적으로 팀을 탈퇴하면서 24년간의 넬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전 멤버가 1980년 생 동갑내기인 넬은 1999년 결성해 지금까지 멤버 교체 없이 활동했으며, '믿어선 안될말', 'Stay', 'It`s Okay’, ‘기억을 걷는 시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대표 모던록 밴드로 사랑받고 있다.
-다음은 스페이스보헤미안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보헤미안입니다.
지난 몇 달간 활동을 중단해왔던 드러머 정재원 님이 오늘부로 NELL 멤버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팀의 미래에 관한 논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정재원 님의 개인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였으며, 활동을 병행하는 구체적인 방식과 방향에 있어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했습니다.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새롭게 준비 중인 음악들과 그에 따른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스페이스보헤미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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