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없는 월요일, KBO는 각 구단 엔트리 현황을 정리했다. 몇몇 구단은 변화가 있다.
SSG는 12일 외야수 하재훈과 내야수 김성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하재훈과 김성현 모두 부상을 입었다.
SSG 관계자는 “김성현은 지난 10일 타격훈련 중 통증이 발생해 오늘 검사를 진행했다”며 “늑간근 미세손상 소견으로 복귀까지 2주 정도 소요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재훈은 손가락을 다쳤다. 구단 관계자는 11일 6회초 도루과정에서 왼쪽 엄지손가락 통증이 생겼다. 오늘 검사 결과 견열골절 소견을 받았다. 2주 뒤 재검사 예정이다. 소요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재검 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알렸다.
베테랑 내야수 김성현은 올 시즌 43경기에서 타율 2할4푼5리 8타점을 기록 중이다. 공수에서 팀이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잘 백업하던 중에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캠프 기간 부상을 입어 뒤늦게 시즌에 임한 하재훈은 다시 자리를 비운다. 14경기에서 타율 3할4푼2리 2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던 하재훈. SSG 처지지에서는 고민이 생겼다.
LG 트윈스는 우완 채지선, KIA 타이거즈는 내야수 홍종표, NC 다이노스는 외야수 박영빈, 삼성 라이온즈는 외야수 김상민을 각각 2군으로 보냈다.
두산 베어스는 투수 김명신과 외야수 송승환을, 한화 이글스는 외야수 유로결과 투수 장민재를 각각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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