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자존심을 만회할까.
KIA는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을 치른다. 주중 3연전 첫 날,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매우 좋지 않았다.
지난 2일 롯데전에서 2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고 7일 SSG전에서는 4⅓이닝 7실점으로 고전했다. 2경기에서 무려 16실점을 하고 패전을 안았다. 이번 키움전에서 에이스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운다. 후라도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삼성전에서 8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한달 넘게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일 LG전에서는 6이닝 1실점(비자책점) 호투에도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창원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다. 두산은 131승 투수 장원준, NC는 이용준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4.35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3일 삼성 상대로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올라 개인 통산 130번째 승리를 챙겼고, 지난 6일 한화전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사직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격돌한다. 한화는 문동주, 롯데는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를 각각 올린다.
인천에서는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만난다. KT는 엄상백, SSG는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로 올린다. 잠실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대결한다. 삼성은 최채흥, LG는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 차례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