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무대가 히트곡"..뉴진스, 떼창 유발 진풍경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6.12 10: 00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매 순간 ‘떼창’을 유발하는 히트곡 퍼레이드로 글로벌 음악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2023 ‘Weverse Con Festival’(이하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출연해 총 5곡의 무대를 소화했다.
지난 해 7월 데뷔해 발표하는 곡마다 국내외 차트를 휩쓴 뉴진스는 등장만으로 객석의 큰 함성을 맞이했다. 이어 이들은 그에 걸맞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뽐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뉴진스의 ‘위버스콘 페스티벌’ 공연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멤버 하니와 다니엘, 민지와 혜인, 해린의 힙합 스웨그가 각각 불을 뿜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인 ‘홀리뱅’ 크루를 포함한 22명의 댄서들이 뉴진스와 함께 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
KSPO DOME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 뉴진스는 메가 히트곡 ‘OMG’와 ‘Ditto’로 곧장 내달려 팬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전주만 듣고도 객석의 허밍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신나는 멜로디가 울려 퍼지면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모두 자연스레 뉴진스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이후 뉴진스는 돌출 무대를 폭넓게 활용하며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청량미 가득한 ‘Attention’, 통통 튀는 신스와 저지 클럽 스타일 리듬 변주가 톡특한 ‘Cookie’, 안무 챌린지 열풍을 몰고 온 ‘Hype boy’까지 뉴진스의 다이나믹하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끊임없이 팬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관계’라는 서사에 집중한 뉴진스의 노래가 지닌 힘은 막강했다. 이날 ‘위버스콘 페스티벌’에는 뉴진스 외 다양한 아티스트의 팬들이 모였음에도 ‘떼창’은 계속됐다. 뉴진스와 이들 음악에 공감하는 팬들이 하나가 된 셈이다.  
뉴진스는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훨씬 힘이 났다. 오늘 큰 에너지를 받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위버스콘 페스티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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