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와 가슴대결 사진 찍어” 이효리, 데뷔 26년만에 ‘SNS 미친 언니’[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6.12 08: 59

가수 보아가 이효리를 ‘SNS에 미친 언니’라고 표현했는데 이를 직접 인증했다. 모든 사진을 SNS용으로 찍는다고 하는가 하면 팔로워수를 늘리기 위해 아이디까지 공개했다. 
이효리는 지난 4월  3년여 만에 개인 SNS을 다시 오픈하며 크게 화제가 됐다. 당시 어떤 사진이나 글을 올리지도 않고 그저 계정을 다시 오픈한 것만으로도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이효리는 2020년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한 발언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고 SNS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던 바. 그런데 3년여 만에 생각지도 못하게 돌아왔다. 그리고 그가 올리는 게시물마다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식당에서 소주잔을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부터 화보 촬영, 그리고 파격적인 노출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은 사진까지 매번 화제가 됐다. 특히 이효리는 ‘1일 1SNS’라고 해도 될 정도로 SNS 활동에 진심인 모습이다. 
이에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보아는 지난달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된 케이블카 바닥에 누워 두 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여유 있게 쉬는 척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 이효리가 SNS용 사진을 찍는 걸 보고 “SNS에 미친 언니”라고 표현했다. 
이뿐 아니라 이효리는 걸그룹 댄스 챌린지까지 했다. 이효리는 야밤에 사람이 없는 이태원의 한 골목에서 지인들과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퀸카’ 노래에 맞춰 춤을 춘 동영상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이효리가 남편인 이상순과 결혼 10주년을 맞아 스위스 여행을 하고 있는데 여행 중 공개하고 있는 사진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이효리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를 통해 이를 인증했다. 이날 ‘이효리,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 홍현희가 밝히는 뒷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이효리가 SNS를 노리고 사진을 찍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난 모든 걸 노리고 찍어. 모든 걸 SNS용으로 생각하고 찍어”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오전에도 주차장에서 사진을 찍다 왔다며 “화사와 가슴대결하는 사진을 찍었다”며 “가슴 대결했는데.. 안되겠더라고 이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가 “SNS 시작했을 때가 얼마였는데 벌써 30만 넘었다”고 말하자, 이효리는 “더 많이 팔로워 늘리는 법 없니?”라고 궁금해했다. 엄정화는 “우리 인스타 아이디 좀 여기다 써줘”라고 요청했고, 제작진은 멤버들의 아이디를 모두 게재하기도 했다. 
데뷔 26년 만에 SNS 활동에 푹 빠져 SNS용 사진 찍기에 진심인 이효리.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사진과 영상들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이유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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