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성 BJ A씨, 캄보디아서 사망...중국인 부부 '시신 유기' 체포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6.12 08: 33

캄보디아에서 30대 한국인 여성 BJ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지난 11일 캄보디아에 여행 간 30대 한국인 여성이 현지의 한 공사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가운데 죽은 여성이 유명 BJ A씨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캄보디아에 입국했다. 이후 그는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망과 관련해 외신들은 해당 병원을 운영하는 중국인 부부들이 시신 유기 용의자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A씨가 치료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사인과 관련해서는 폭행설까지 제기되고 있어 불분명한 상태다. 이에 한국 경찰이 현지 경찰과 공조해 동행자 및 해당 병원 관계자 등을 조사 중이다. 또한 경찰은 현지에 도착한 유족들과 부검 및 장례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A씨는 SNS로만 25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인터넷방송 진행자다. 지난 3월 BJ 활동 중단 계획을 밝혀 의아함을 자아낸 바 있다. 갑작스러운 그의 비보에 네티즌들의 SNS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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