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류수영이 최수종, 차인표도 울고 갈 사랑꾼 모습을 보인 가운데, 재테크 꿀팁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배우 류수영이
이날 스페셜MC로 배우 류수영이 출연, 그는 직접 개발한 레시피가 상당할 만큼 요리 장인이라고 불린다.자체개발한 레시피가 무려 214개라는 그에게 모두 “새로운 장르개척, 요리 잘하는 최수종, 차인표다”며 놀랐다. 모벤져스들도 “박하선 좋겠다, 부럽다”고 했다.
작품할 때 요리하면서 몸무게 관리를 하는지 묻자 그는 “간 보는 것 때문에 힘들어 ‘편스토랑’하며 정말 어려웠다”며“최근 요리는 닭만 14kg했다”고 했다. 이에 모두 “완벽한 요리를 위해 끝없이 노력해, 진심이다”며 웃음, 류수영은“남은 건 여기저기 나눠드린다”고 했다. 이에 모벤져스들은 “옆집 살고 싶다”며 부러워했다.
특히 어느 재료든 다 뚝딱 요리하는 류수영은 “일주일에 두 번이상 장을 본다, 시장과 마트를 모두 가본 후에 비싼 식재료는 안 쓴다 그래야 시청자들도 편한다, 제철일 때가 제일 싸다”며 알뜰한 살림꾼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살림왕인 만큼 정원가꾸기가 취미라는 류수영. 그는 “재작년 심은 작약이 올해 팍 터졌다 공동 옥상을 꾸몄다”며“완두콩, 옥수수, 토마토, 고추, 파도 심었다 특히 파는 조선파다, 1년 내내 먹는다”고 설명, 이 뿐만 아니라 사는 집 동대표 오래했다고 했다.서장훈은 “직접보니 더 대단해 우리 나라에 없는 분 같다”며 놀라워했다.
MC들은 3년 전 아내 박하선이 먼저 출연했다며 “정말 웃음이 많더라”고 했다.이에 류수영도 “박하선씨 훨씬 재밌어, 난 노잼, 진지할 때 맞다”며 “아내가 우리집 분위기 메이커다 웃겨주고 춤도 춰준다”고 말했다.
또 사귄지 1년도 안 되어 박하선에게 초고속 프러포즈를 했다는 류수영. 마음 먹게된 결정적인 순간을 묻자 류수영은 “썸타던 시절, 우리집 근처 그네를 밀어줬다”며 “그네를 밀고 자연스럽게 나에게 있는 쪽으로 스킨십 유도했는데 내 이마를 치더라, 개수작 부리지 말란 느낌”이라며 웃음 지었다.
류수영은 “거절하는 느낌이 지혜롭고, 쉽지않은 매력이 크게 다가와, 이 사람이라면 내 고삐를 줄 수 있겠다 싶었다”며 “이후 창피해서 그 얘기 다신 안했다 화끈 땀 났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그렇게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슬하에 7살 딸이 있다. 류수영은 “7살 딸이, 5살 때까지 아빠 직업이 요리사인 줄 알아이젠 배우인 줄 안다”면서 “악역연기 대신 요리만 보여주니까 티비에서 요리하는 사람인 줄 엄마는 장사하는 사람인 줄 알더라”고 했다. 이유를 묻자 류수영은 “딸아이가 책들을 샀다가 중고마켓에 파니까 큰 박스 내놓는걸보고 장사한다고 생각해, 부모 직업란에 아빠는 요리사, 엄마는 장사하는 사람이라고 적었다더라”며 웃음 지었다.
본업은 데뷔 25년차 명품 배우인 류수영. 최근 ‘사냥개들’이란 작품으로 컴백했다. 그는 “고독하지만 정의로운 깡패로 나온다 대규모 격투장면 30번이나 나와 시원하게 나올 것”이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류수영 재테크 꿀팁을 물었다. 그는 “소금을 미리 사놓으라고 한다”며 소금 재테크를 언급, “굵은 소금 40kg샀다5년 묵히면 원래 가격보다 좀 오른다, 두 배 정도”라고 했고, 서장훈은 “그럼 몇 년 묵혀서 2만원 버는 거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