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고우림, 미필의 반전 사격 실력.."사격장에서 데이트 하나" (‘걸환장’)[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6.12 08: 27

‘걸어서 환장속으로’ 고우림이 이선균 성대모사를 인정받은 가운데 의외의 사격 실력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KBS2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포레스텔라는 막내 고우림이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멤버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를 위해 경상북도 문경으로 떠난 보은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문경의 아침,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각자 씻고 준비하기 바빴다. 민규는 넘치는 끼를 주체 못한 모습을 보였고, 고우림은 아내 김연아가 챙겨준 화장품들을 꺼내 꽃단장 하기 시작했다. 같은 카메라에도 불구하고 다른 느낌을 주자 웃음을 안겼다.

고우림은 형님들을 이끌고 사격장으로 향했다. 고우림은 “저희가 공연을 하게 되면 3시간을 넘게 한다. 오래 공연을 하다보면 후반부에는 집중도가 흐려진다. 아무래도 사격은 큰 집중도를 요하기 때문에 액티비티와 함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지 않겠나”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사격장에 도착하자 멤버들은 각자 자신들이 명사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가운데 유일하게 미필인 고우림은 형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결국 네 사람은 점심 메뉴를 걸고 한 사격 대결을 펼쳤다. 이때도 형님들은 고우림에게 “점심 만큼은 우리가 사야하는데”라며 도발했고, 고우림은 “못할 건 없다. 민규형을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해군 출신인 배두훈과 특등사수인 강형호 역시 자신감을 드러낸 가운데 군필이지만 최약체 조민규는 이길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반면 조민규는 “제 안에 있는 야성미를 보여드리겠다”라며 의지를 보였지만 “제가 행정병 출신이다”라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사격 대결이 시작되고, 먼저 배두훈과 강형호 고득점을 획득했다. 이어 조민규는 아쉬운 점수를 얻었고, 마지막으로 미필 고우림이 권총을 들게 됐다. 조민규는 “제발 망해라”라며 기도했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고우림은 뛰어난 사격 실력을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나래 역시 “사기캐다”라며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고우림은 클레이 사격장에서도 실력을 뽐냈다. 2차 경기로 클레이 사격을 하자 조민규는 권총 사격 실력을 만회하기 위해 “내 주종목이다”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은 따로 놀았고, 여러 번 시도 끝에 클레이를 맞출 수 있게 됐다.
배두훈과 강형호는 같은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고우림은 미필자임에도 불구하고 첫 발부터 명중, 이후에도 연달아 성공했다. 결국 클레이 사격 1위는 고우림이 차지했다. 이에 박나래는 “혹시 데이트할 때 사격장에서 하시냐”라고 물었고, 고우림은 “저 처음 해봤다”라고 답했다.
한편,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공용 회비 카드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든 수익의 10%를 거둬서 공금으로 쓴다”며 “개인 스케줄 또한 마찬가지로 10%를 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고우림에게 “우림이가 광고를 좀 찍어야 한다. 우리 회비가 바닥나고 있다”라며 이선균 성대모사로 문경 홍보대사를 부탁했다. 이에 고유림은 즉석에서 이선균 성대모사를 똑같이 따라했고, 완벽한 성대모사에 MC들은 “비슷하다”라며 깜짝 놀랬다.
그러자 고우림은 최근 이선균과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고우림은 “최근에 이선균 배우님께서 킬링로맨스 영화에 시사회를 초대해주셨다. (성대모사를 알고) 부른 거다. 첫 대면 인사를 드렸었는데 그때 상황을 보여드리면 이선균 배우님이 ‘아니 진짜 나 따라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인정했어요. 진짜 와주셔서 고마워요 영화 재밌게 보고 가세요’ 하셨다”라며 이선균의 목소리를 따라하며 재연해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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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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