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진만 감독이 11일 대구 롯데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연장 10회 강민호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선발 백정현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테이블세터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지찬은 4타수 2안타 2타점, 김현준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백정현이 선발로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자기 몫을 다해주는 투구를 보여주며 승리의 발판을 잘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또 “김지찬과 김현준도 테이블세터로서 경기를 풀어가는 타격과 주루를 보여줬고 마지막으로 강민호가 끝내기 홈런으로 주말 클래식시리즈를 파랗게 물들여주신 팬들께 큰 선물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오는 13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