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인복이 1군 복귀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11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10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지만 올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는 등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총 투구수는 90구.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나왔고 평균 구속 140km를 기록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이인복은 오늘 5이닝을 소화했다. 준비 과정이 순조롭다. 복귀 후 어떻게 활용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는 우완 김강현을 1군에 콜업했다. 올 시즌 퓨처스 마운드에 10차례 등판해 3홀드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5.40. 서튼 감독은 “제구가 좋고 불펜 소모가 많은 가운데 1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중견수 김민석-1루수 전준우-지명타자 잭 렉스-우익수 윤동희-2루수 안치홍-포수 유강남-유격수 박승욱-3루수 김민수-좌익수 황성빈으로 타순을 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