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은희)가 10일(토) SSG와의 홈경기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D-NATION DAY'로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년째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 NC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230명을 창원NC파크에 초청했다. 야구장을 찾은 아이들은 경기 전 NC 선수단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로 스킨십을 나누고, 경기 후 베이스러닝 체험과 함께 랠리 다이노스와 기념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5월 19일 부산우유농협과의 스폰서데이 프로모션에서 모은 적립금의 일부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음료를 선물하며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기념하며 NC 다이노스 입단을 꿈꾸는 마산중학교 야구부 투수 김재경 학생(3학년)이 시구를 맡았다. 김재경 학생은 지난해 NC와 BNK경남은행이 함께 적립한 팀 기록 연계 적립금의 일부로 마련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바 있다.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열렸다. 경기 전 창원NC파크 GATE 1 앞 가족공원에서는 포토존, 룰렛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팬들을 맞았다. 경기 중 응원단상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D-NATION 관련 퀴즈 이벤트가 열리며, 5개 이상 정답을 맞힌 팬들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했다.
정은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장은 “문화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에게 야구 관람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 NC 다이노스는 구단과 선수단이 함께 팀 기록 연계 적립금 등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동들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를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 계속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NC 다이노스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D-NATION DAY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초청받은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얼굴을 보니 보람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D-NATION을 통해 야구로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기여를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무한한 꿈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많은 분들이 D-NATION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대 아동옹호대표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전국 52개의 후원회를 구성해 아동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는 2016년부터 NC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파트너로 현재 경남 내 40여 개의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지역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