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잠정 은퇴를 선언한 톰 홀랜드가 여자 친구 젠다이아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톰 홀랜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너무 힘든 시기였다. 영화 촬영장에서 프로듀서 일까지 추가돼 부담이 가중됐다. 난 열심히 일하는 게 낯설지 않다. 항상 열심히 일하는 게 좋은 거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평생 즐기며 일했지만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없어졌다. 일주일 동안 멕시코 해변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제 1년간 쉬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이번 애플TV+ 새 드라마 '크라우디드 룸' 작업이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톰 홀랜드는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스파이더맨으로 등장,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돌연 휴식을 선언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그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젠다이아와 함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탈리아에서 목격된 이후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톰 홀랜드는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친구들도 만나고 있다. 골프를 치기도 하고 식물을 사서 키우고 있다. 그저 킹스톤에서 온 평범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긴장을 풀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한편 '크라우디드 룸'은 1979년 NYG 총격 사건에 연루돼 체포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10부작 시리즈 드라마다. 톰 홀랜드가 누명을 쓰고 체포된 청년 역을 맡아 프로듀서이자 배우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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